동해시에서 출발하는 다이센트레킹. 다시 한번 일본이 선진국임을 느끼게 한 여행이었다. 이번에 7번째 일본 방문이지만 깨끗한 거리, 배려와 친절함이 배인 사람들을 보면 매번 감탄을 하게 한다. 이번 다이센 트레킹중에도 일본 등산객을 여러번 마주쳤는데 언제나 그들은 곤니찌와~!하며 인사를 건네었고, 등산도중 우리 일행에게 먼저 가라고 한켠으로 비켜 서 주는 것을 보았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음은 물론이고 1박을 한 다다미방과 온천탕의 청결함. 운전기사의 몸에 벤 친절과 서비스 정신. 꼼꼼하게 시간과 장소를 기록하는 모습. 그리고 우리의 가이드 서태원씨의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일본문화와 역사에 대한 설명. 모두가 기대 이상의 만족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친구와 친지에게 자랑하고 권해 드리고 싶은 아주 추억에 남는 좋은 여행이었다.